2016

Unseen Scenes는 카메라 렌즈, 퍼포머, 그리고 스크린 사이의 역학을 탐구한다. 이미지는 관객의 선택적 시선을 통해 보이는 것(프레임 안)과 보이지 않는 것(프레임 밖)으로 자연스럽게 나뉘기 마련이다. 세 개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각각의 움직임은 단편화된 시간과 공간을 엮어 새로운 타임라인을 만들어낸다. 퍼포머들의 겹쳐진 몸짓은 프레임의 내부와 외부 사이에 존재하는 시공간적 단절을 연결한다.